요즘 휴대용 모니터를 세컨으로 많이 쓰는거 같애 저도 하나 구했습니다.
물론 중고로요.
신품가는 20~40 정도 하는데 중고는 10만원 안팎이면 구할 수 있어요.
들고 다니는거니 커버가 있긴 한데 이게 좀 꾸질 꾸질 합니다.
뒷면에 자석으로 본체에 붙이며 살짝 벌려 모니터를 지지하는 방식이에요.
지지가 되기는 하는데 각도 조절이 자유롭지 않고 힘도 없어 보여 웬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가로로만 거치 가능하고 세로로는 세울 수도 없어요.
그래서 요렇게 태블릿 받침대로 받쳐 놔야 합니다.
이러면 그럭저럭 쓸만한데 가로폭이 넓어야 쓰기 편하더군요.
연결 방식은 USB-C 타입과 미니 HDMI를 지원하는데 제 노트북이 C 타입 DP 출력이 안됩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HDMI로 붙였는데 요렇게 되면 전원을 따로 넣어 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이렇게라도 되는게 어딥니까?
다음에 노트북 업그레이드하면 C 케이블만 꽂아서 쓸 수 있는데 한참 후에야 그럴 수 있을 거 같애요.
해상도는 1920 * 1080이고 화질은 준수한 편입니다.
본체가 슬립 들어가면 알아서 조용히 잠들어 좋구요.
한동안은 이 모니터를 세컨으로 잘 써 먹을 거 같습니다.
이거 아니더라도 요즘 휴대용 모니터 진짜 많이 나옵니다.
하나씩 장만해서 세컨으로 쓰면 꽤 유용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