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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디지털 BT61 적축 LED 2.0 날짜:2021-6-12 2:58:41 조회수:71
작성자 : 작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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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 : 2020-02-14 22:2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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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철들기를 거부하는 개구쟁이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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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예뻐서 구입했다. 진짜 깜찍하고 예쁘기는 하다. 
컴팩트한 사이즈라 책상위에 올려 놔도 자리를 거의 차지하지 않는다.
나름 LED도 들어오고 블루투스 연결도 확실해서 입력하다 놓치는 키는 없다.



키보드에서 제일 중요한 건 키감인데 BT61은 키감도 훌륭하다.
전형적인 적축이며 보강판이 훌륭해 반발력도 탁월하고 키압도 적당하다.
글자만 친다면 타이핑하는 재미가 쏠쏠한 키감이다.

이 키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키가 61개밖에 없다는 점이다.
펑션키는 물론이고 방향키나 Del 키 조차도 따로 없다.
문자 입력 외의 모든 편집은 FN키 조합으로 처리해야 한다. 
문자를 지우는 Del 조차도 FN+BS로 눌러야 하니 엄청 불편하다.

그러나 원래 이렇게 만든 키보드이니 이걸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익숙해지면 손가락이 키보드를 벗어나지 않아 편리하다
고 한다. 
나는 적응해 볼려고 좀 노력해 봤지만 쉽지 않았다.

컴팩트 키보드이니만큼 불편함이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FN의 위치가 왜 오른쪽에 있는지 이게 불만이다.
편집키가 대부분 오른쪽에 있으니 FN은 왼쪽에 있어야 한다.
왼쪽에 하나 더 두든가 아니면 잘 쓰지 않는 CAPS이나 ALT키를 
FN키로 바꿔 쓸 수 있는 옵션 정도가 있으면 좋겠다.

편집키의 배치도 좀 대충인데 오른손 집게 안쪽열까지 걸쳐 있다.
한칸만 더 오른쪽으로 이동하면 오른손 약지까지 걸쳐 딱 쓰기 좋을 것 같다.
소형이라 어쩔 수 없는 한계도 있고 설계상의 아쉬운 점도 있다.
만족하며 쓰는 사람도 많지만 나는 이 키보드에 익숙하기는 어려울 거 같고
솔직히 익숙해지고 싶지도 않다. 
너무 작은건 불편할 수밖에 없다. 



돈 못 벌어도 좋다. 즐겁게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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