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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컨 모니터로 사용하는 디지털 액자 날짜:2021-5-28 12:11:25 조회수:14436
작성자 : da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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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K 모니터 하나면 남부럽지 않은 넓은 해상도에서 헤엄치며 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

과연 5K는 넓긴 합니다. 그러나 특정 창을 최대화 해 놨을 때는 동시에 뭘 보기가 어려운 문제가 있어요.

ppt나 pdf 파일을 볼 때 그렇고 동영상을 볼 때도 좀 아쉽습니다.

넓은 것과는 별개로 분리된 모니터가 하나 더 있으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른 모니터를 하나 더 사기는 좀 그렇고 해서 디지털 액자를 하나 장만했어요.

마침 5K 모니터 높이가 낮아 그 위에 이렇게 걸쳐 두었습니다.



이러니 꽤 괜찮아 보이죠?

나름 실용성도 있더라구요.

어떻게 메달았냐구요?

그냥 노끈으로 댕글 댕글 묶어 놨죠.



액자를 세우는 발이 있지만 가로로만 가능한 단점이 있어요.

거치대를 거는 나사가 있길레 여기다 줄을 메달아 책상 위 선반에다 걸었어요.

비록 줄이지만 대충 각도 맞출 수 있고 흔들리지도 않고 괜찮더라구요.



이게 단순한 모니터가 아니라 액자여서 USB와 SD 카드를 끼울 수 있어요.

여기다 멀티미디어 파일을 복사해 놓으면 자동으로 반복 재생을 해 줍니다.



리모컨도 있어서 입력 소스와 모드를 리모콘으로 선택할 수 있어요.

그런데 리모콘 감도가 좀 떨어져 아주 가까이서 눌러야 해요.

수신부는 오른쪽 위 귀퉁이인 것 같은데 보이지 않아서 좀 헷갈려요.

입력 소스를 멀티미디어로 바꾸면 USB 안에 파일을 재생합니다.



이미지 파일을 반복적으로 보여 주어 애기 사진이나 애완동물 사진 등을 플레이해 두면 진짜 액자처럼 쓸 수 있어요.

어뎁터 전원이 들어가는데 까이꺼 전기세 나와 봐야 얼마나 나오겠어요.

사진을 넘기는 시간, 효과 등을 지정할 수 있어요.



MP3도 재생할 수 있어요.

물론 음질은 기대하지 않는게 좋아요.



영화도 볼 수 있고 제법 괜찮게 재생되긴 하는데 솔직히 이걸로 영화볼 일은 없죠.

노트북이나 텔레비전도 있는데 이 작은 화면으로 굳이 영상을 봐서 뭐하겠어요.

저는 액자보다는 보조 모니터로 구입해 딱히 다른 기능은 많이 써 보지 않았습니다.

보조 모니터로 충분히 제 역할을 하고 있어서 만족스러워요.

화질이 그다지 썩 좋지는 않고 반사 액정이라 거슬리지만 어차피 여기서 작업할 게 아니라

잘 안보는 창을 옮겨 놓는 용도여서 딱 맘에 들어요.

그러나..... 이 제품을 보조 모니터로 쓰기에 결정적인 단점이 하나 있어요.

본체가 슬립 들어가도 지 혼자 깨어 있다는 거에요.

적당히 신호 없으면 알아서 슬립 들어갈 것이지 고집스럽게 신호를 찾고 있습니다.



어두운데서 찍어 글자가 잘 안 보이는데 "신호없음"이라는 박스가 밤새도록 화면을 혼자 돌아 다닙니다.

본분이 액자이다 보니 슬립 모드 같은건 아예 고려하지 않았나 봐요.

이것만 빼고는 보조 모니터로 딱 쓸만해요.

그런데 이게 참 불편하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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