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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스 엔데버 무접점 35그램 날짜:2021-4-22 11:21:11 조회수:14502
작성자 : 작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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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철들기를 거부하는 개구쟁이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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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버 50그램을 잘 써 먹다가 35그램이 궁금해졌다.
50그램도 키감 재미있고 소리도 좋아 꽤 괜찮았는데 다만 키압이 높다 보니 왼쪽 새끼 손가락이 좀 아프다.
잠시 잠시 치는건 괜찮지만 장문의 글을 타이핑하면 아무래도 좀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중고 시장에 잠복하여 호시탐탐 기회를 노렸지만 9만원, 10만원까지 꽤 가격이 비쌌다.
그러다 마침 75000원짜리 화이트가 나왔길레 택배비 3000원 더 주고 구입했다.



모양이나 기능은 50그램과 똑같다.
다만 50그램짜리는 덱 키캡이 끼워져 있는데 비해 35그램은 순정 상태이다.
순정도 깔끔하고 투톤이라 꽤 좋아 보인다.

중요한건 역시 키감인데 확실히 50그램보다 가벼워 손이 더 편하다.
오래 쳐도 왼손 새끼 손가락에 별 부담이 없어 실사용해도 손색이 없다.
키감이 낮아 오타가 더 많이 발생한다는데 그런건 전혀 모르겠다.
소리도 둘 다 거의 비슷한 보글보글이되 50그램의 소리가 약간 더 묵직한 편이다.

둘 다 참 듣기 좋다.
그러나 가끔 스프링 팅팅거리는 소리가 낮지만 날카롭게 들리는데 이건 무척 불편하다.
50그램도 스프링 소리가 있지만 키압이 무거워서인지 잘 들리지 않는데 비해
35그램은 더 잘 들린다. 특히 Del, End 키의 스프링 소리가 유독 심하다.
이 두 키는 윤화를 좀 해서 써야 할 것 같다.

총평하지만 둘 다 좋은 키보드이되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는 35그램이 더 좋다.
힘이 없어져서 그런가 쎄게 누르면 괜히 힘들고 손가락도 아프다.
솔직히 키압이 좀 더 낮아도 오타도 없을 거 같고 부드럽게 칠 수 있을 거 같다.  
조만간 50그램짜리는 팔아먹고 35그램짜리를 주력으로 보유할 계획이다.





 



돈 못 벌어도 좋다. 즐겁게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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