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휴대용 에뮬 게임기 RG350 날짜:2021-4-19 11:36:55 조회수:14556
작성자 : 작가K
포인트 : 1513
가입일 : 2020-02-14 22:27:56
방문횟수 : 213
글 161개, 댓글 49개
소개 : 철들기를 거부하는 개구쟁이 프로그래머
작성글 보기
쪽지 보내기
이미 조그만 바탑 게임기를 가지고 있지만 휴대용은 또 어떤가 싶어 궁금해서 눈팅을 하던 중 RG350을 하나 입수했다.
이건 좀 구형이고 해상도가 640*480으로 더 높은 RG350P가 있고 메탈 재질의 RG350M도 있는데 적당한 매물이 나오지
않아 그냥 구형으로 하나 장만했다.
어차피 좀 갖고 놀다가 소장할거라 성능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으며 대충 돌아가기만 하면 되니
그냥 구하기 쉽고 싼걸로 사면 된다.



요렇게 생겨 먹었다. 크기도 적당하고 무게도 가벼워 두 손으로 잡고 게임하기 딱 좋다.
조이스틱은 아니지만 패드의 버튼으로도 웬만큼 게임이 가능했다.
메뉴가 그리 잘 정돈되어 있지는 않으며 원하는 에뮬레이터를 로드한 후 ROM 파일을 선택하는 식이다.
월광보합처럼 그냥 게임 목록이 1차원으로 나오면 좋겠지만 에뮬레이터가 흉내내는 게임기가 제각각이다 보니
그런 식으로 구성하기는 어렵다.
내가 하기에는 너무 최신 게임들이 많고 오락실 게임은 별로 없다.
그나마 찾은게 제미니윙이랑 트윈코브라이다.



게임은 꽤 할만하며 조작감, 그래픽, 사운드 모두 나무랄 바가 없다.
해상도가 320 * 240으로 낮지만 어차피 원래 게임의 해상도가 낮아 보기 싫지는 않다.
그런데 오래 들고 계속 하면 은근히 손이 좀 아파 온다.



이걸로 할 수 있는 게임 중에는 트윈코브라가 제일 재미있다.
가끔 심심할 때, 어디 밖에 놀러 갔다가 시간 죽일 때 갖고 놀기 딱 좋다.
그러나 몇 번 가지고 놀고 난 다음에는 역시 한 구석에 쳐박혀 주인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있다.
좋은 제품이긴 하지만 가지고 놀 시간이 없으니 어쩔 도리가 없다.
그렇다고 팔아 치우기는 좀 그렇고 계속 소중하다가 가끔 한번씩 꺼내 볼 것 같다.

레트로 게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만 하며 이거 하나랑 바탑 하나 있으면 심심하지 않을 거 같다.



 



돈 못 벌어도 좋다. 즐겁게 살면 된다.

목록보기 삭제 수정 신고 스크랩


로그인하셔야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