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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 넘패드 키보드 매크로 활용기 날짜:2021-3-6 10:44:00 조회수:63
작성자 : 작가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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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철들기를 거부하는 개구쟁이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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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를 칠 일이 별로 없어 넘패드가 있는 풀배열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넘패드 키보드만 따로 하나 구입해 봤다.

절대 숫자를 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다른 용도가 있어서다.




요렇게 심플하게 생겼다.

이게 유선이면 걸리적거려 도저히 못쓸 거 같고 해서 무선으로 구입했다.



충전식이 아니고 배터리 딱 한개 들어가는 간편식이다.

아무리 무선이라도 충전은 번거로운 것이니 건전지 들어가는 방식이 더 좋다.

그런데.... 배터리 들어갈 자리 옆에 수신기 꽂을 자리 하나 더 만들어 놨으면 좋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저 조그만 수신기를 꼭 잃어버릴 거 같다.



스위치는 그냥 평범한 멤브레인이다.

이런 키보드에 키감을 기대하는 건 아니지만 썩 좋은 키감은 아니다.

개별 숫자키는 그럭 저럭 잘 눌리고 구분감도 좀 있는 편이다.

그러나 좀 긴 키가 두 개 있는데 이걸 왜 이렇게 길게 만들어 놨을까 의아하다.



이 가격에 스테빌이 있을리 없으니 가장자리를 누르면 내러가지 않고 버틴다.

Enter는 좀 나은데 0번 키는 정확히 눌러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그렇다면 이 키보드를 굳이 돈씩이나 주고 구입한 이유는 뭘까?

숫자 입력이 아니라 매크로 키보드로 쓰기 위해서이다.

대량의 원고 편집을 하다 보면 Copy, Paste를 수백번 반복해야 하는데 Ctrl+C, Ctrl+V를 계속 누르면

왼쪽 새끼 손가락이 너무 불편하다.

이럴 때는 F1, F2에 AutoHotKey로 클립보드 기능을 할당해 놓고 쓰곤 하는데 이것도 불편하다.

F1, F2 자체를 써야 할 경우도 있고 또 이 키가 윗쪽에 있다 보니 왼팔이 불편하다.

그래서 잘 안쓰는 넘패드쪽 키에 매크로를 할당해 놓고 원하는 위치에 두고 쓰면 편할 거 같았다.

실제로 매크로 만들어서 써 보니 썩 괜찮은 생각이다.

왼쪽 적당한 곳에 두고 오른손은 마우스, 왼손은 매크로키를 두드리면 된다.

게다가 여분키로 추가 매크로까지 등록할 수 있으니 활용도가 꽤 높은 편이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다른 문제가 있었다.

이 키보드는 NumLock이 눌러져야만 매크로가 동작하고 슬립 들어가면 풀려 버린다는 것이다.

AutoHotKey의 정확한 사용법을 아직 몰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NumLock키와 상관없이 키를 지정하는 방법을 아직 모르겠다.

그리고 무선이다 보니 주기적으로 꺼진다는 점도 문제이다.

아이디어는 좋았던 거 같고 원하는 목적도 달성할 수 있지만 늘 달아 놓고 쓰기에는 조금 문제가 있다.

다음에 좀 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지 연구 좀 해 봐야겠다.




 



돈 못 벌어도 좋다. 즐겁게 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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