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무한리필 쏘고기 전문점 무쏘 방문기 날짜:2021-2-6 8:18:30 조회수:41
작성자 : 데블린
포인트 : 96
가입일 : 2020-02-25 21:34:34
방문횟수 : 60
글 33개, 댓글 1개
소개 : 먹기 좋아하는 뚱뚱보 앱 개발자.
작성글 보기
쪽지 보내기
집 근처에 소고기 무한리필집인 무쏘라는 식당이 있어요.
오다 가다 보니 손님도 별로 없는 거 같고 코로나 시국이라 더 썰렁해 보이지 뭐에요.

"이럴 때 팔아 주는게 자영업자도 살고 국가 경제도 살리는 것이다"

이런 생각이 번쩍 들었어요.
제가 뭐 꼭 소고기를 실컷 먹고 싶어서 그런건 저얼대 아니에요.
어떤 집인지 최소한 한번은 가 보자 싶어서 금요일 저녁을 틈타 가 봤어요.
물론 몇 시간 전부터 아무 것도 안 먹고 허기진 상태를 만들어 놨지요.

메뉴는 고기만 19800원, 해산물이나 육회를 더하면 대략 23000원 정도 합니다.
이와 왔으니 해산물도 함 먹어 보자 싶어 고급진 걸로 시켰지요.
일단 기본 메뉴가 이 정도 나옵니다.



무한리필이라 처음에 얼만큼 주는가는 저언혀 중요하지 않지요.
아래쪽에 깔리는 야채나 반찬은 셀프라 알아서 퍼 먹으면 됩니다.
쌈 종류랑 기본 반찬 등등 웬만한 건 다 무한히 먹을 수 있어요.

일단 육회부터 좀 먹어 봤는데 상큼하게 괜찮더군요.
그 아래가 부채살인데 숯불에 구워 먹으니 야들 야들 엄청난 맛이었어요.
한우는 물론 아니겠지만 육질이 결코 싸구려는 아니었어요.
그 아래는 등심인데 크기 함 보세요.
이것도 부드럽고 쫄깃하고 어느 고급 식당 부럽지 않은 맛이었어요.

오른쪽은 해산물인데 간장새우, 양념게장, 간장게장입니다.
고기집에서 주는 해산물치고는 싱싱하고 짜지 않아 좋더군요.
간장 새우는 한번 더 리필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진짜 무한리필이라 원하는만큼 먹을 수 있어요.

그러나 여기서부터 문제가 슬슬 발생하기 시작합니다.
등심을 반쯤 먹다 남았는데 배가 꽉 차서 먹을 수가 없는거에요.
깨작 깨작 좀 더 먹다가 남은건 싸 가야겠다 싶었어요.
음식을 버리면 안되잖아요.
사장님께 봉투 좀 달라고 했더니

"무한리필집이라 싸 가는건 안됩니다. 최대한 많이 드시고 가세요"

이러는거에요. 가만 생각해 보니 이게 맞는거 같애요.
리필 시켜 놓고 그걸 싸가면 그건 반칙이죠.
설사 리필을 안했더라도 싸가는게 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생길 거 같애요.
그래서 결국 제일 아래쪽에 있는 갈비살은 맛만 조금 보고 다 남기고 왔지 뭐에요.

무쏘가 언제부터 생긴 식당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초반이라 그런지 품질이 아주 우수합니다.
19800원 내고 저만큼만 먹어도 본전은 뽑고도 남아요.
어제 저녁에 먹고 하루가 지났는데도 아직도 배가 안 고픈걸 보니 많이 먹긴 했나 봅니다.

근처에 무쏘 있으면 한번씩 꼭 가 보세요.
배고플 때 실컷 먹고 영양 보충도 하고 괜찮은 집이에요.
강력 추천합니다.

 



쌍용차 만세

목록보기 삭제 수정 신고 스크랩


로그인하셔야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