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삼성 갤럭시버즈 플러스, 엠지텍 아이언 V50 사용기 날짜:2021-1-9 12:38:12 조회수:14502
작성자 : daypark
포인트 : 692
가입일 : 2020-02-14 10:42:05
방문횟수 : 135
글 95개, 댓글 17개
소개 : 자기소개를 입력하십시오.
작성글 보기
쪽지 보내기
저는 원래 유선, 무선을 딱히 가리지는 않고 무선이라도 넥벤드나 양쪽이 줄로 연결된 걸 주로 사용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상시 쓰고 다니는 상황이 되어 선있는 이어폰 끼고 벗기가 무척 귀찮아졌어요.

둘 다 귀에 걸치는거다 보니 먼저 장착한 걸 풀려면 나중에 장착한 것부터 풀어야 하고 밥먹으면서 유튜브 보기에도 심하게 걸리적거렸어요.

그래서 이참에 무선 이어폰을 하나 장만해 보자 싶었는데 뜻밖에 두 개나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갤럭시버즈 플러스를 당근 마켓에서 7만원에 샀어요. 신품가는 17만원 정도 하는데 중고 마켓에는 대략 8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지요.

두 번째로 산건 엠지텍 아이언 V50인데 47000원입니다. 국산도 이 정도이니 굳이 애매한 중국산을 살 필요가 없지요.

그외에 QCY 같은 가성비 높은 제품도 있고 에어팟같은 고급품도 있지만 그냥 적당한 선에서 사는게 좋을 거 같애서 요 두 개만 구해 봤습니다.



버즈 플러스는 이어팁을 세 개나 주는데도 저한테 딱 맞는게 없더군요.

그나마 제일 큰게 맞기는 한데 그래도 소리가 좀 세는 느낌이 들었어요.

착용감이 그닥 썩 좋지는 않았고 귀 깊숙히 들어오지 않아 소리도 좀 셉니다.

음질은 깨끗하고 선명하게 잘 들리는데 그것도 귀를 잘 틀어막아야 음질이 유지됩니다.

낀채로 뭘 먹거나 말을 하면 금방 헐거워져 다시 끼워야 합니다.

오래 끼고 있어도 귀가 아프거나 그렇진 않았어요.

이 제품의 가장 큰 단점은 케이스에 넣지 않으면 전원을 끌 방법이 없다는거에요.

케이스없이 그냥 요 둘만 가지고 다니면 계속 켜 두는 수밖에 없습니다.

전 그게 참 불편했어요.



아이언 V50은 중급이다 보니 음질은 확실히 버즈플러스보다는 한 급 아래입니다.

이어팁도 많이 주는데 귓구녕이 어찌나 큰지 역시 맞는게 없더군요.

그러나 보유한 다른 이어폰의 이어팁중에 V50에도 딱 끼워지고 제 귀에도 딱 맞는 이어팁을 발견했어요.

요걸 끼니 내 귀에 정확하게 들어 맞고 소리도 세지 않고 딱 좋았습니다.

배터리도 엄청 오래가 케이스없이 요 녀석만 들고 다녀도 출퇴근용으로 일주일 거끈합니다.

양쪽을 길게 누르면 끌 수 있고 좌우 아무거나 누르면 Play/Pause이며 좌우 더블클릭으로 이전, 다음곡으로 이동합니다.

이 정도면 제어 기능은 충분해서 더 아쉬운 점이 없더라구요.


두 이어폰을 써 보면서 느낀 것은 이어폰 자체의 품질이나 성능보다는 이어팁이 내 귀에 얼마나 잘 맞는가가 몇 배나 더 중요한 거 같습니다.

버즈가 아무리 좋아도 내 귀에 딱 맞는 이어팁이 없으니 그 좋은 음질을 내 귓속으로 제대로 전달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버즈는 누구 줘 버리고 요즘은 V50만 가지고 다닙니다.

필요할 때 주머니에서 꺼내 바로 쓸 수 있고 배터리 오래 가고 음질에 불만 없고 모든면에서 만족합니다.

배터리가 언제까지 갈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오랫동안 쓸 거 같습니다.



 

목록보기 삭제 수정 신고 스크랩


로그인하셔야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