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는 이야기

평생 쓸 개발자용 책상을 맞췄습니다. 날짜:2021-1-5 4:53:25 조회수:195
작성자 : 작가K
포인트 : 754
가입일 : 2020-02-14 22:27:56
방문횟수 : 122
글 94개, 댓글 31개
소개 : 철들기를 거부하는 개구쟁이 프로그래머
작성글 보기
쪽지 보내기
개발자는 원래 책상에서 늙어죽을 팔자잖아요.

그래서 책상만큼은 아끼지 않고 투자하는 편인데 지난 3년간 6인용 테이블을 사용했어요.



43인치, 32인치 두 개를 올려 놓고도 넉넉한 크기가 좋았어요.

그러나 일자 책상이다 보니 너무 단조롭고 기능상으로도 특별할게 없더라구요.

그래서 전에 쓰던 5각 책상을 하나 더 맞추기로 했어요.



중앙 상판폭을 얼마로 해야 43인치 모니터를 넉넉하게 놓을 수 있을지 방구석 모서리에서 실측해 봅니다.

바닥에 테이프 붙여 놓은 곳이 중앙 상판 영역이에요.

노안까지 고려해서 모니터까지의 거리가 최소 80센티 이상은 떨어져야 하니 재 볼게 많아요.

좌우에 책꽃이 세워 두고 중앙에 모니터를 놓을려구요.

이 책상을 세 번째 만들고 있는데 최초 100 * 100으로 만들었더니 무난하더라구요.

오피스텔 이사 다닐 땐 90 * 90으로 컴팩트하게 만들었는데 대형 모니터 놓기는 부족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110 * 110으로 좀 여유있게 만들기로 했어요.



가구상에 상판 3개를 주문합니다.

요렇게 세 개 해서 21만원이에요. 28T짜리라 엄청 튼튼한 녀석입니다.

받자 마다 뒤로 뒤집어 기둥 세울 구멍을 뚫습니다.

저 기둥은 20년도 더 된 건데 상판만 바꿔 가며 계속 쓰고 있지요.



상판이 워낙 두꺼워 그냥은 나사못이 잘 안들어가 드릴질을 좀 해 줘야 합니다.

기둥 박을 위치를 잘 선택해서 정확하게 뚫어야 해요.

구멍 다 뚫은 후 다리 9개를 조립해서 세우면 요렇게 됩니다.



널찍하게 멋지죠?

왼쪽 날개는 100, 오른쪽 날개는 80입니다.

중앙에 사람이 앉는 자리는 대략 50센치 정도 되도록 했고요.

여러번 만들어 보니 이제 어떤 치수가 적당한지 딱 알겠어요.

1부는 여기까지 하고 2부에서 3단으로 올리는 거 보여 드릴게요.
 



돈 못 벌어도 좋다. 즐겁게 살면 된다.

목록보기 삭제 수정 신고 스크랩

똥강아지 1월8일 6:11:29  

설레이는 책상을 만드셨군요.

우하하 1월12일 11:51:09  

가운데 양쪽의 다리 2개가 걸리적 거릴 것 같은데요...
튼튼해 보이기는 하네요.
난 언제 저런 책상 하나 맞추낭...


로그인하셔야 댓글을 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