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FSIV(FastStone ImageViewer)는 이름 그대로 이미지를 보여 주고 간단한 편집 기능을 제공하는 유틸리티이다. 핸드폰으로 늘상 사진을 찍는 요즘 이미지 관리는 누구에게나 필요하며 그런 용도에 딱 맞다. 번역하자면 날랜돌맹이그림보기 정도 되겠는데 별 뜻은 없고 약자로 FSIV라고 칭한다.

수년간 즐겨 사용해 왔지만 기능을 제대로 연구해 본 적이 없다 보니 좋은 기능이 있는지도 모르고 다른 복잡한 프로그램을 쓰거나 시간을 허비하는 일이 잦았다. 이왕 쓰는거 제대로 알고 활용해 보자 싶어 날잡고 매뉴얼을 읽어 보았으며 이 과정에서 얻은 팁을 정리하기 위해 이 강좌를 쓰게 되었다.

사실, 이미지 뷰어가 따로 공부해야 할 정도로 복잡하지는 않으며 일부러 시간 내서 연구하는 사람도 드물다. 하지만 보이는 기능만 쓰면 그 또한 낭비이다. 내가 1주일 투자해서 강좌를 써 놓고 수천명의 사용자가 수만시간을 아낀다다면 사회 전체적으로 이득이라는 생각에 다음 목표로 강좌를 작성했다.

 

1시간 정도만 훑어 보고 기능 목록을 파악하여 바로 활용하고 고급 기능은 필요할 때 찾아 심화 학습할 수 있도록 찾기 쉽게 쓴다.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더라도 윈도우에 미리 내장된 기본 이미지 뷰어도 있다. 이미지 파일을 더블클릭하면 바로 뜬다는 면에서 간편하지만 앞뒤 이동, 좌우 회전, 확대/축소 정도의 기본 기능만 제공한다.

다음은 FSIV 외에도 많이 사용하는 이미지 뷰어이다. 윈도우의 기본 프로그램보다는 다 간편하면서도 편의성이 높아 이 중 하나라도 배워 활용하기 바란다.

 

꿀뷰 : 가벼운 이미지 뷰어로 딱 좋다. 편집 기능은 부족하고 폴더 보기를 지원하지 않아 대량의 이미지를 볼 때는 불편하다. 만화 보기 용도로 많이 사용하며 압축 파일내의 이미지까지 보여 주는 점이 편리하다.

알씨 : 개인용으로 무료이고 기능도 많으며 편의성도 높다. 그러나 자동 업데이트를 빙자하여 자사의 다른 프로그램을 몰래 설치하는 몰상식한 행동을 한다. 프로그램 잘 만들어 놓고 왜 이런 치사한 짓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추천하지 않는다.

포토스케이프(PhotoScape) : 뷰어로서의 기본 기능에도 충실하지만 편집 기능이 상용 프로그램못지 않게 잘 구비되어 있다.

설치

일단 설치부터 해 보자. 공개용이므로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누구나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음 사이트에 접속한다.

 

https://www.faststone.org/index.htm

이미지 뷰어 외에도 여러 제품이 있는데 주로 이미지 관리 프로그램이다. 일부는 사용 기간을 제한한 셰어웨어이지만 뷰어는 기능 제한이 없는 프리웨어이다. download 버튼을 누르면 즉시 받을 수 있다. 231월 현재 최신 버전은 7.7이다.

설치 실행 파일을 받아 바로 설치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네트워크 보안상 실행 파일 다운로드를 막아 놓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한번의 클릭으로 코드가 실행되는건 사실 좀 위험하다. 이때는 zip파일을 받아 압축을 직접 푼 후 설치해야 한다.

잠시만 사용한다면 포터블로 받는다. 실행에 필요한 모든 파일이 한 폴더에 다 포함되어 있어 압축만 풀면 바로 쓸 수 있고 USB에 담아 다니며 쓸 수도 있다. 시스템을 자주 포맷하는 사람도 매번 설치할 필요없어 간편하다.

여기서는 설치 실행 파일을 받아 설치해 보자. 설치 경로를 묻는 것 외에는 딱히 중요한 질문이 없으며 다음 버튼만 열심히 누르면 된다. 불과 몇 초내로 설치는 금방 완료된다.

설치 용량은 18.5M이며 바탕화면에 아이콘을 배치해 준다. 한국에서 설치했으므로 메뉴가 한국어로 표시되는데 이대로 사용해도 되지만 영문으로 바꾸자. Settings/Language 메뉴에서 바로 변경할 수 있다.

한국어 메뉴가 더 편할 수도 있지만 처음 배울 때는 영문으로 된 자습서를 봐야 하는데 번역된 용어를 쓰면 오히려 더 헷갈린다. 이미지 관련 용어는 한국어라고 해서 해서 딱히 쉬워지는 것도 아니어서 이 강좌는 영문 설정을 기준으로 한다.

그 외 취향에 따라 바꿔가며 쓸 수 있는 많은 설정이 있는데 디폴트가 무난해 당장 바꿔야 할 설정은 없다. 아직은 설정의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단계 아니므로 기본 사용법을 익힌 후 하나씩 조정해 보자.

PDF 포맷의 자습서는 상세하게 작성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4.5 버전 기준이라 7.x와는 안 맞는 부분이 있다. 그래도 기능 전체를 잘 설명하고 있어 큰 도움이 되니 한번 정도 읽어 보기 바란다. 물론 영어로 되어 있고 분량은 95페이지이다.

정품 등록

FSIV는 개인용, 교육용으로는 무료이고 상업용으로 쓸 때만 라이선스가 필요하다. 실질적으로 프리웨어인 셈이며 기부에 의해 개발비를 조달한다. 설치 직후 웹 브라우저를 열어 기부 안내 페이지를 보여 주는데 관심없다면 그냥 닫아 버리면 된다.

무료 프로그램이라도 개발과 유지에 돈이 드니 기부를 받는게 당연하다. 15$의 배수로 기부 가능하며 일종의 감사장이라 할 수 있는 코드를 보내 준다. 기부는 의무 사항이 아니어서 그냥 감사한 마음으로 써도 상관없다.

감사의 마음을 정 표현하려면 티도 안나는 기부보다는 아예 한 카피를 사 주는게 더 확실하다. 홈 페이지 메뉴에서 Buy 링크를 클릭하면 가격표가 나타난다.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의 합리적인 가격이다.

결제 방법은 두 가지를 제공하는데 나는 국제결제가 되는 신한카드로 구입했다. FastSpring 버튼을 누르고 신상 정보를 입력한다. 이름과 메일 주소만 정확하면 된다.

가격은 34.95$인데 이 정도 가격이면 부담없이 구입할만 하다. 환율에 따라 실제 결제액은 달라지는데 요즘 환율이 올라 50446원이 빠져 나갔다. 잠시 후 등록 안내 메일이 오며 Help/Enter Registration Code 메뉴에서 이름과 등록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정품으로 등록했다고 해서 기능이 더 늘어나는 건 없다. 상업적으로도 쓸 수 있다는 정도만 다른데 사실 개인용도인지 상업용도인지 구분하는 것도 애매해 그냥 기분상의 문제일 뿐이다. 제품 소개 대화상자에 정품이라고 표시된다.

한번 등록한 코드는 업그레이드해도 평생 유효하다. 다만 1PC 라이선스여서 여러 PC에는 동시 등록이 되지 않을 듯 한데 한 카피 샀으면 나머지는 공개 버전을 써도 무방하다. 정품 등록은 개발자의 노고에 보답한다는 감사의 표시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