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 조정

설치 후 바로 실행해 보자. 통합 개발 환경과 비슷한 모양이지만 용량이 얼마 되지 않아 실행 속도가 겁나게 빠르다. 처음 실행하면 빈 프로젝트 화면이 나타나며 각종 패널이 벽에 도킹되어 있다.

다양한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 주기 위해 패널을 많이 여는데 패널의 크기나 위치는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다. 많은 정보를 한눈에 바로 확인하려면 고해상도의 큰 모니터가 필수적이다. 장비빨이 받쳐 줘야 분석이 용이하며 시간도 아낄 수 있다.

기본 옵션이 무난해 이대로 바로 사용할 수 있지만 몇 가지 옵션은 조정해야 한다. 국산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니 한글과 관련한 옵션이 부적절하게 설정되어 있다. Options/Preferences 메뉴를 선택하면 여러 개의 탭으로 구성된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Files 탭의 Default encoding UTF-8로 되어 있는데 이 설정대로면 ANSI 인코딩으로 작성한 프로젝트의 한글 주석이 깨져 보인다. 유니코드가 대세이지만 아직까지도 소스는 ANSI 인코딩이 더 많다. 이 옵션을 EUC Korean CP:51949로 변경하면 완성형 한글 주석도 잘 보인다. 물론 UTF-8로 작성한 프로젝트라면 굳이 바꾸지 않아도 상관 없다.

영문 글꼴은 그럭 저럭 봐 줄만한데 한글은 글자가 너무 작아 획이 잘 구분되지 않으며 가독성이 심하게 떨어진다. Colos & Fonts 탭의 Default Text 항목을 선택하고 Styles 버튼을 누른다. 각 문법 요소별로 글꼴을 선택할 수 있는데 목록 제일 위의 Default Text를 선택하고 Font Name란의 Pick을 선택하여 원하는 글꼴로 지정한다.

소스를 볼 때는 고정폭 글꼴을 사용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분석할 때는 편집할 일이 드물어 가변폭 글꼴도 쓸만하다. 한글 오토마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조립중인 글자가 단어 처음에 표시되는 사소한 문제가 있지만 다행히 입력은 잘 되는 편이다.

그 외 나머지 옵션은 필요에 따라 조정해 가며 사용하자. 옵션을 어떻게 설정하는가에 따라 편의성의 차이가 발생하므로 어떤 옵션이 제공되는지 수시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옵션명이 워낙 직관적이어서 이것 저것 건드려 보면 된다.

사용법은 홈페이지에 잘 설명되어 있다. 상단의 Support 메뉴에서 Documentation 항목을 선택하면 자습서가 나타난다.

영문으로 되어 있지만 평이한 영어여서 읽어 보면 누구나 사용법을 습득할 수 있다. 이 강좌는 기초적인 내용만 다루므로 더 고급 기법을 배워 보고 싶은 사람은 가이드를 참고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