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쿼리문의 분류

SQL 쿼리문은 명령의 역할에 따라 다음 3가지로 분류한다. 분류 자체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용어 정도는 알아 두자.

l DDL(Data Definition Language) : DB 오브젝트를 생성, 삭제, 변경한다. CREATE, DROP, ALTER 등의 명령이 있다. DB를 디자인하는 관리자가 이 부류의 명령을 주로 사용한다.

l DML(Data Manipulation Language) : DB를 조회, 삽입, 삭제, 변경한다. SELECT, INSERT, DELETE, UPDATE 명령 등이 있다. 응용 프로그램 개발자가 주로 사용한다.

l DCL(Data Control Language) : 사용자와 권한을 관리하는 GRANT, DENY, REVOKE 등의 명령이 있다. DBA가 주로 사용하며 일반 개발자는 사용할 일이 드물다.

이 중에서 개발자가 집중적으로 배우고 사용하는 명령은 DML이다. DB에서 원하는 정보를 조사하고 새로운 레코드를 삽입하고 변경된 내용을 수정하는 것이 개발자의 주 업무이다. 앞에서 실습해본 SELECT가 DML의 대표적인 명령이다.

새로운 개체를 만들거나 삭제할 때는 DDL 명령을 사용한다. 앞 실습에서 마우스와 대화상자를 통해 테이블을 만들어 보았는데 DDL 명령을 사용하면 더 빠르고 정확하게 테이블을 생성할 수 있다. 과연 그런지 앞 실습에서 만들었던 테이블을 지우고 쿼리로 다시 만들어 보자.

모든 DB 객체는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만들고 필요 없으면 언제든지 삭제할 수 있다. tCity의 팝업 메뉴에서 테이블/삭제 항목을 선택하면 확인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다른 테이블과 관계가 설정되어 있을 경우 순서에 맞게 삭제해야 하지만 tCity는 별다른 관계가 없어 바로 삭제 가능하다. 적용 버튼을 누르면 즉시 삭제한다. Study DB를 처음 설치했던 상태대로 깨끗하게 비웠다. 대용량의 정보가 들어 있을지도 모르는 테이블이 이렇게 쉽게 삭제된다. 앞 실습에서 애써 만든 테이블이 통째로 날라가 버렸지만 아까워할 필요 없다. 쿼리를 쓰면 순식간에 다시 만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