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덱스 확인

인덱스는 검색 성능은 물론 수정할 때의 성능에도 영향을 미친다. 소형 테이블은 별 상관이 없지만 대규모의 테이블은 늘 인덱스가 제대로 걸려 있는지, 불필요한 인덱스는 없는지 살펴보고 상황에 따라 관리해야 한다.

그러려면 먼저 어떤 인덱스가 걸려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라클은 모든 DB 오브젝트를 테이블로 관리한다. 어떤 인덱스가 걸려 있는지 조사하려면 다음 쿼리 명령을 사용한다. 테이블 이름을 조건으로 지정하면 인덱스 목록을 볼 수 있다.

SELECT * FROM USER_INDEXES WHERE TABLE_NAME = 'TARTIST';

테이블에 걸려 있는 인덱스의 목록과 각 인덱스의 속성을 보여준다. NORMAL 타입은 BTree 인덱스라는 뜻이며 UNIQUE 속성은 고유성이 있어 중복값을 입력할 수 없다는 뜻이다. 인덱스가 걸린 컬럼은 다음 쿼리문으로 확인한다.

SELECT * FROM USER_IND_COLUMNS WHERE TABLE_NAME = 'TARTIST';

tArtist 테이블의 name 필드에 오름차순 인덱스가 걸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쿼리문을 사용하는 것이 번거로우면 SQL Developer에서 핵심 정보만 살펴볼 수 있다. 접속창에서 tArtist 테이블을 클릭하고 Index 탭을 보면 된다.

MSSQL은 sp_helpindex 시스템 프로시저를 호출하되 인수로 조사할 테이블 이름을 지정한다. 다음 명령은 tArtist의 인덱스 목록을 조사한다.

sp_helpindex tArtist;

인덱스의 이름과 간단한 설명, 인덱스가 걸린 컬럼의 이름을 보여준다. tArtist에는 기본키인 name에 걸린 클러스터형 인덱스만 있다. 자동으로 생성된 인덱스이다 보니 이름이 요상하게 붙어 있다.

name에 대해 클러스터형 인덱스가 걸려 있기 때문에 레코드의 물리적인 배치가 이름순으로 되어 있다. 대개의 경우는 PK에 대해 인덱스 하나만 걸기 때문에 가장 흔한 케이스이다. 물론 더 필요한 인덱스를 추가로 생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