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습으로 만들었던 첫 번째 예제를 분석해 보자. 기존의 언어로 이미
개발해 본 사람에게는 자바 문법을 몰라도 눈치밥으로 구조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간단하지만 초보자 입장에서는 암호문처럼 보일 것이다. 아직 문법을 살펴볼 단계는 아니고 예제의 구조 정도만 파악하자.
class FirstEclipse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Java
Example Program");
}
}
클래스는 자바 프로그램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이며 최소한 하나의 클래스는 있어야 한다. 보통 프로그램 이름으로 클래스명을 작성하며 예제에서는 FirstEclipse
클래스를 선언했다. 이 클래스는 알맹이가 없고 사실상 비어 있지만 필드나 메서드를 추가로
선언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진입점은 main이며
main 메서드에서 실행을 시작한다. 완전한 객체지향 언어인 자바는 함수도 무조건 클래스에
포함되어야 한다. 그래서 main이 FirstEclipse 클래스 안에 작성되어 있으며 클래스와 무관한 함수임을 표시하기 위해 static이라는 지정자가 붙어 있다. 또 외부에서 호출되므로 public이고 리턴값은 없으며 명령행에서 전달된 인수의 배열을 받아들인다.
main의 형태가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데 왜 static이어야 하는지 지금 단계에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 형태대로 main 메서드를 작성하고 { } 괄호 안에 원하는 코드를 작성한다고
외워 두기로 하자. 예제 수준의 자바 프로그램은 다음 형태를 띈다.
class 프로그램이름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테스트할
코드
}
}
예제에서는 main 메서드안에 문자열을 출력하는 명령을 작성했다. println은 자바의 가장 기본적인 출력문이며 System.out 객체에
소속되어 있다. System.out.println() 형식으로 괄호 안에 표시할 내용을 전달하면 콘솔에
출력된다.
main의 코드를 모두 실행하면 프로그램이 끝나는데 예제에는 명령이
하나밖에 없어 문자열만 출력한 후 바로 종료된다. 아직 문법을 배우기 전이라 코드에 많은 변화를 줄
수는 없고 출력문만 조금 바꿔 보자. 소스를 편집한 후 Ctrl +
F11만 누르면 된다.
class FirstEclipse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System.out.println("우리나라
대한민국");
System.out.println("3
* 5 = " + 3 * 5);
}
}
println 명령을 두 번 사용하여 문자열과 수식을 출력했다. 메서드는 얼마든지 여러 번 호출할 수 있으며 한글도 출력할 수 있고 + 연산자로
수식을 연결하여 출력할 수도 있다. 결과는 아래쪽의 Console 창에
출력된다.
우리나라 대한민국
3 * 5 = 15
조건문이나 루프를 사용하면 더 다양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고 메서드나 클래스를 정의하여 복잡한 구조를 만들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