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Decimal 클래스는 정밀도가 높은 실수를 표현한다. 왜 이런 클래스가 필요한가는 double 형의 내부 구조를 연구해
보면 알 수 있다. 부동 소수점 형태로 수를 저장하는 double형은
실수의 근사값을 저장할 뿐 정확한 값을 표현하지 못한다. 다음 예제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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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decim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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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 JavaTest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double
a = 0.3; double
b = 0.6; double
c = a + b; System.out.println(c);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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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결과 |
0.8999999999999999 |
0.3과 0.6을 더했으면
결과는 당연히 0.9가 되어야 하지만 미세한 오차가 발생한다. 2의
거듭승으로 가수를 표현하는 부동 소수점은 10진수와 잘 맞지 않다. 오차율은 1/1경이며 고도의 정밀도를 요하는 천문학에서도 용인되는 수준이다. 화면
좌표나 색상값, 볼륨 등으로 사용된다면 사람이 이 오차를 구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러나 어쨌거나 오차는 발생했으며 결정적으로 출력 결과가 딱 떨어지지 않아 보기에 직관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문제다. 화폐 단위는 조금만 달라도 고객의 항의가 발생할 수 있으며 통장에 찍히는 잔액이 28743999.999999999원 따위여서는 곤란하다. 이 정도
오차도 허용할 수 없을 때 사용하는 클래스가 바로 BigDecimal이다. 간단하게 사용예만 구경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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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decimal2 |
실행결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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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 java.math.*; class JavaTest { public
static void main(String[] args) { BigDecimal
a = new BigDecimal("0.3"); BigDecimal
b = new BigDecimal("0.6"); BigDecimal
c = a.add(b); System.out.println(c); } } |
0.9 |
double 타입 대신
BigDecimal 객체를 사용하면 오차없이 정확한 값을 구할 수 있다. 두 개의 BigDecimal 객체를 생성한 후 add 메서드로 더해 그 결과를
출력했다. BigInteger와 내부적이 구성이나 원리가 거의 비슷하며 모든 연산은 메서드로 수행한다는
점도 동일하다.
BigDecimal의 생성자로 전달되는 실수값은 반드시 문자열이어야
한다. double 타입으로 전달할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생성자에서 받는 초기값 자체에 벌써 오차가
내재되어 있어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 double 타입은 태생적으로 오차가 있을 수밖에 없어
모든 수치 표현을 문자열로 해야 정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