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3.관계

36-3-1.관련 테이블 출력

관계가 있는 테이블을 검색할 때는 보통 외래키 관계를 이용한다. 서버에서부터 외래키 제약이 관리되고 있으므로 SQL 조인문으로 관련 행을 검색할 수 있고 닷넷이 제공하는 외래키 제약 객체를 활용하여 GetParentRow, GetChildRows 메서드로도 부모, 자식 행을 검색할 수 있다. 좀더 쉬운 방법으로 개발툴이 제공하는 마스터/디테일 폼을 활용할 수 있는데 끌어다 놓기만 해도 관련 테이블을 일목 요연하게 검색 및 출력할 수 있다.

MasterDetail

새 프로젝트를 생성한 후 데이터 소스 구성 마법사에서 tblPeople과 tblSale을 모두 선택한다. 데이터 소스창에 두 테이블이 표시된다.

tblPeople의 드롭 다운 메뉴에서 자세히를 선택한 후 폼으로 드래그하면 텍스트 박스와 체크 박스로 고객 한명의 정보가 출력된다. 이 고객이 구입한 물건을 출력하기 위해 tblSale을 드래그하여 폼에 배치하되 tblPeople과 같은 수준의 tblSale이 아니라 Male열 바로 밑에 있는 tblSale을 드래그한다. tblSale은 tblPeople의 디테일 테이블이므로 tblPeople 노드 아래에도 나타나는데 이 노드를 드래그한다. 구입 목록이 그리드로 출력된다.

왼쪽에 tblPeople의 레코드 하나가 표시되고 오른쪽 그리드에 이 고객이 구입한 물건의 목록이 나타난다. 네비게이터의 이동 버튼을 눌러 다음 레코드로 이동해 보면 고객이 바뀔 때마다 구입 내역도 같이 갱신된다. 드래그만 하면 되므로 조인보다 간단하고 코드를 작성하지 않아도 폼이 완성된다. 오른쪽 그리드 뷰에 연결된 tblSaleBindingSource의 속성창을 보면 어째서 이렇게 동작하는지 알 수 있다.

DataSource가 데이터 소스의 이름이 아니라 tblPeople의 BindingSource 컨트롤로 지정되어 있으며 DataMember가 외래키로 지정되어 있다. 그래서 tblPeopleBindingSource가 가리키는 테이블에 선택된 행의 자식행을 찾아 표시한다. 테이블에 바인딩된 것이 아니라 외래키에 바인딩되어 있어 관련행이 자동으로 검색되어 출력된다. 관련행을 검색하여 출력할 때는 이 방법이 가장 간단하다. 물론 폼의 컨트롤을 통해 새로운 레코드를 삽입하거나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며 저장도 할 수 있다.

36-3-2.테이블 및 관계

데이터 소스 구성 마법사로 테이블을 읽어들이면 이 테이블을 관리하는 어댑터가 같이 생성되며 어댑터 구성 마법사로 어댑터를 만들면 테이블 객체도 같이 생성된다. 어댑터와 테이블은 1:1로 대응되므로 거의 항상 같이 생성되며 디자이너에도 묶음으로 표시된다. 어댑터가 있어야 테이블의 내용을 읽어들이거나 저장할 수 있고 어댑터의 쿼리문은 통상 특정 테이블을 참조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둘이 항상 같이 묶음을 이루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배운 전역 쿼리는 테이블없이 어댑터만 존재한다. 또 어댑터없이 독립 실행형 테이블만 생성할 수도 있다. 여기서는 데이터 소스 구성 마법사와 테이블 어댑터 마법사없이 데이터 집합 디자이너만으로 테이블과 관계를 만들어 보자.

TableRelation

완전히 빈 상태의 데이터 집합을 만들 때는 프로젝트/새 항목 추가 메뉴를 선택하고 대화상자에서 데이터 집합을 선택한다. 아래쪽의 이름 입력란이 있는데 디폴트 이름이 좋지 않으므로 MyDataSet으로 수정한다.

솔루션 탐색기에 MyDataSet.xsd 파일이 추가되고 데이터 소스에는 MyDataSet이 표시되며 중앙에는 빈 데이터 집합 디자이너가 열린다. 마법사로부터 서버에 연결하여 테이블을 가져온 것이 아니고 데이터 집합만 생성했으므로 내부는 텅 비어 있다.

설명대로 서버 탐색기나 도구 상자에서 개체를 끌어다 놓아 데이터 집합에 새 항목을 추가한다. 서버 탐색기에서 tblPeople이나 tblSale을 드래그하면 어댑터와 테이블 개체가 생성된다. 여기서는 도구 상자에서 DataTable을 끌어 데이터 집합 디자이너에 떨어뜨려 완전히 빈 테이블을 생성해 보자.

아무 멤버도 없고 정말 밋밋하게 생겼다. 스키마도 아직 결정되지 않은 테이블의 껍데기만 만든 것이다. 팝업 메뉴의 추가/열 항목을 선택하면 새로운 열이 생성된다. 새로 추가된 열은 DataColumn1, DataColumn2 식으로 이름이 붙는데 속성창에서 이름과 타입, 기타 프로퍼티를 편집한다. 테이블 자체의 프로퍼티도 속성창에서 편집한다.

테이블 이름은 개체 타이틀 바에서 입력할 수 있는데 tblPeople로 바꾸었다. Name 열은 String 타입으로 선언하고 MaxLength 프로퍼티에 10을 지정했다. Age는 Int32 타입이고 Male은 Boolean 타입이며 세 필드 모두 AllowDBNull 프로퍼티는 False로 지정하였다. Name 열은 팝업 메뉴에서 기본키 설정을 선택하여 기본키로 지정했다. 이외에 자동 증가 속성이나 디폴트값, 널값에 대한 처리 방식 등을 더 지정할 수 있다.

계속해서 tblSale 테이블도 같은 방법으로 생성한다. 이것 저것 지정할 것이 많아 굉장히 복잡한 것 같지만 테이블 생성 스크립트의 지시대로 열을 추가하고 속성을 지정하면 된다. 데이터 집합 디자이너에 다음 두 개의 테이블이 나타난다.

데이터 소스 구성 마법사로 DBMS에 있는 테이블을 가져오면 마법사가 스키마를 분석하여 관계도 자동으로 생성된다. 하지만 이 예제는 테이블을 따로 만든 것이라 관계가 생성되어 있지 않다. 다음은 관계를 추가한다. 도구 상자에서 Relation을 드래그하여 자식 테이블 위에 떨어뜨린다. 이 경우 tblSale에 떨어뜨리면 된다. 관계 설정 대화상자가 나타난다.

관계의 이름과 부모 테이블의 키, 자식 테이블의 외래키 등을 지정한다. 두 개의 테이블밖에 없어 미리 선택되어 있고 각 테이블의 첫 번째 열이 키로 선정되어 있다. 자식 테이블의 외래키가 OrderNo로 되어 있는데 Customer로 바꾼다. 아래쪽의 만들 대상에서 "관계 및 외래 키 제약 조건 모두"를 선택하여 관계와 제약을 모두 생성한다. 외래키에 대해서는 부모 테이블의 변화에 대한 자식 테이블의 변경 규칙을 선택할 수 있다.

확인 버튼을 누르면 두 테이블 사이에 직선이 그어져 관계가 성립되었다는 것이 표시된다. 팝업 메뉴에서 관계 레이블 표시 항목을 선택하면 이름도 출력된다. 관계를 편집하려면 이 선에 대한 팝업 메뉴에서 관계 편집 항목을 선택한다.

독립 실행형 테이블에는 데이터를 채우는 Fill 논리가 없으므로 알아서 채워야 한다. 이 상태에서는 실행해 봤자 화면에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두 테이블을 폼에 드래그하여 그리드로 바인딩할 수 있지만 그리드에는 아무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서버와 연결되지 않은 메모리 내부의 테이블이므로 응용 프로그램 코드에서 테이블을 임의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임시 테이블로 활용한다거나 XML 파일로 로컬 DB를 구현하는 정도의 용도가 있다.

디자이너에서 테이블을 생성하는 절차는 코드상에서 new DataTable 명령으로 테이블 생성 후 new DataColumn으로 열을 순서대로 생성하는 것과 거의 동일하다. 앞장의 MakeDataSet 예제에서 마법사없이 데이터 집합을 만들어 본 적이 있는데 이 예제의 코드를 순서대로 마법사에 적용한 것이다. 비주얼 환경의 편집 도구를 사용한다 뿐이지 손으로 직접 테이블을 만드는 것과 절차가 거의 같다. 단, 어쨌거나 디자이너로 만든 테이블은 타입드라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